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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 HYUN HAK-KIM

biography


HyunHak-Kim

어릴 적 맞벌이를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요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. 바쁜 어머니가 재료를 준비하고 나가시면 그 재료로 혼자서 요리를 했다. 고작 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가 준비해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뿐이었지만 라면도 끓이고 김밥도 만들어먹고 거기에 접시에 예쁘게 담아 부모님께 드린 후 돌아오는 칭찬이 좋았다. 그 칭찬이 지금의 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, 푸드디렉터로 만든 지 모르겠다.

그의 스타일은 광범위하다. 요리는 물론이고 레시피를 조합하고 새롭게 재창조하기도 하고 한식을 보다 더 세련되게 스타일링해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플레이팅을 선보이기도 한다. 쉽고 빠르고 아름다운 하지만 음식의 기본은 맛이다. 맛과 함께 멋을 담는 그는 호기심에 오디션에 도전한 게 지금의 시작이었다.

2005년 ‘도전 푸드스타일리스트’ 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지원한 6000:1 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8명안에 들어서 방송을 통해 서바이벌을 거치면서 푸드스타일링이라는 세계에 입문했다. 지방대 철학을 전공한 그에게 그 프로그램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였다. 이어 참가한 아마추어 푸드스타일링 대회 1등을 하면서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했다.

그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다가 프로그램을 통해 스카우트제의가 들어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써 처음 현장에서부터 먼저 일을 시작했고 ‘KBS 노벨의 식탁’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맛을 인정 받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게 프리랜서의 시작이었다.

방송 이후 출판 제의와 함께 30살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. [결혼해줘 밥해줄게], [포토레시피북] 요리책을 출간하고 세상에 남자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존재를 각인시켰다. 이후 TV, Radio, Home shopping 에 출연하면서 게스트와 진행자로 종횡무진 하면서 기반을 다졌으며 ‘롯데마트’, 타파웨어’, ‘스타벅스’, ‘캐논’, ‘캘리포니아 아몬드’ 홍보대사 및 광고모델, 전속모델을 하면서 푸드엔터테이너의 길을 열었다.

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만드는 잡지 ‘iamfoodstylist’를 창간했으며 식재료 한가지를 주제로 펼쳐낸 격월지는 2019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함께 한 아이엠푸드스타일리스트 제자들의 포트폴리오 및 다른 매거진들이 포맷을 카피하는 해프닝들도 벌어졌다. 이후 온라인 매거진으로 전환했으며 새로운 콘텐츠와 요리 단행본들을 출간하며 푸드콘텐츠 및 출판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.

2014년 [마음이 고플 때, 때때로 여행] 이라는 3번째 푸드에세이 책을 발간하며 요리뿐만 아니라 사진과 글로 영역을 넓히고 푸드컬럼니스트, 푸드작가로 활동 중이다. 2015년 4번째 저서 [아내의 비밀레시피] 요리책을 출간하며 요리연구가의 입지도 확고히 만들어가고 있다.

2016, 2017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 1인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식공간 연출가로 발돋움 했으며 글로벌 브랜드와 메뉴 컨설팅, 공간 컨설팅, 브랜딩 등 다양한 일들을 총괄해서 진행하고 있다.

2005년부터 지금까지 그의 열정은 쉼 없이 이어져왔다. 20만원이라는 월급을 받으며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그저 좋아서 시작한 그가 지금은 많은 이들의 꿈과 함께 푸드디렉터라는 타이틀을 만들며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발전시키고 있다.

2019년 성수동에 오픈한 복합문화스튜디오 iamfoodstylist & erolpa 는 총 180평이라는 개인 스튜디오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여전히 분주하게 그리고 맛있고 아름다운 요리들과 스타일링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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